펠릿(pellet)은 목재 부산물, 농업 부산물, 에너지 작물 등의 바이오매스를 고압으로 성형하여 만든 고체 연료로,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난방 연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로 소나무, 각종 목재 톱밥, 볏짚, 코코넛 껍질 등이 원료로 사용되며, 직경 6~8mm, 길이 10~30mm 정도의 원통형 형태로 표준화되어 있습니다. 높은 밀도와 균일한 크기로 인해 저장 및 운반이 용이하며, 화석 연료에 비해 탄소 중립적 특성을 가집니다.
펠릿의 가장 큰 장점은 높은 에너지 효율과 환경 친화성입니다. 낮은 수분 함량(약 10% 이하)으로 인해 연소 효율이 80~90%에 달하며, 황이나 중금속 등 유해 물질 배출이 극히 적어 대기 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재생 가능한 원료로 생산되어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펠릿 연소 후 남은 재는 칼륨, 인 등 미네랄이 풍부해 비료로 재활용 가능합니다.
펠릿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전용 보일러나 스토브가 필요하며, 자동 급탄 시스템을 통해 연속 연소가 가능해 편의성이 뛰어납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보급이 확대되었으며, 특히 독일·오스트리아 등은 펠릿 난방 시스템 보조금 정책을 통해 보급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산림청의 '목재펠릿 보급 사업' 등 정책 지원이 이루어지며, 소규모 주택부터 공공시설까지 적용 범위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다만 초기 설치 비용과 원자재 수급 안정성 등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